우리집은 갑각류 지옥
2008/11/06 21:32 / 인생은 뻘짓의 연속
어제 퇴근길에 만난 그녀와 나.
깊은 고민에 빠졌다.
"심심한데 가락시장가서 대하랑 꽃게사다가 궈먹고 쪄먹자."
"와아아아~~~ 넘 좋아"
"오케이! 가자!"
"근데 고가의 테팔 후라이팬을 쓰면 다 망가질지도 모르잖아"
"그럼 그냥 집에 가자!"
"ㅠㅠ"
"그럼 구이전용으로 후라이팬도 사자"
"와아아아~~ 님좀짱"
"가자~~~~~"
그리하여 가락시장에서 대하와 암꽃게를 사고 오는길에는 넙적한 전골냄비까지 사들고 오게 된 것.
요리라 할 것도 없는 초단순 조리과정은,
대하는 이미 익어가고...
임종을 앞둔 그녀들 ㅠㅠ (마구 살아움직였다 ㅠㅠㅠㅠ)
그렇게 불은 댕겨지고....
이윽고 몇 분의 시간이 흐른 뒤.....
꺅- 새우깡 표지모델로도 손색이 없삼 ㅋㅋ
발버둥치느라 수족이 성한데 없는 ㅠㅠ
그렇게 차려진 푸짐한 한 상 ^^
마침내 우리는 모든 살을 다 발라먹고야 말았답니다.
이곳은 바로 갑각류 지옥! 므흐흣화하하하하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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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덧글이 없는 것도 신기하구나!
(먹는거요 먹는거;;;)
(써놓고 보니 말이 이상;;;;)